케이채 펀딩 프로젝트 :

찍히지 않은 사진을 팝니다

동,북 아프리카 편

안녕하세요,

케이채입니다.

저는 세상을 여행하는 사진가입니다. 2009년부터 저는 본격적으로 세계를 방랑해왔습니다. 여행작가여서는 아닙니다. 배낭여행자여서도 아닙니다. 저는 오직 사진을 위해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20세기초 세상을 여행하며 사진을 담았던 거리 사진가들에 영감을 받은 저는 세상의 구석구석을 사진으로 담아내고 싶다는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남들처럼 담고 싶지는 않았지요. 저는 사진은 진짜를 찍는 행위가 아닌 자신을 표현하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오직 저만이 가진 독특한 시선으로 세상을 담아내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세상을 여행하며 사진을 담는 사진가가 저 혼자는 아니지만,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제 사진만의 스타일이 이 여정을 특별하게 만들어 준다고 생각합니다. 10년 넘는 시간동안 73개국을 넘게 여행했고, 두번 다신 없을 순간들을 케이채의 사진으로 완성해냈습니다. 잘해왔다고 생각하지만 저의 궁극적 목표는 100개국의 사진을 담아내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아직 갈 길이 멉니다. 제 인생을 건 이 작업은 이제 반환점을 갓 지났을 뿐인 것 같습니다.

사진가는 사진집으로

사진을 보여주기를

원합니다.

2011년 지구조각 시리즈라는 3권의 작은 사진집을 시작으로 저는 여러권의 책을 출간했습니다. 사진가로서 늘 온건히 사진집 형태의 책을 내고 싶었지만 출판사들은 항상 사진집은 팔리지 않는다는 대답만을 반복했습니다. 그래서 2013년 저의 글을 함께 넣은 포토 에세이, <마음의 렌즈로 세상을찍다>를 출간했습니다. 다행히 이 책이 괜찮은 성과를 거두게 되었고 저는 다시 한번 사진집 형태에 욕심을 내게 되었습니다. 2014년 <아프리카 더 컬러풀>이라는 당시로서는 야심차게 내놓은 사진집이 그 결과였습니다. 제가 낸 책중에서 가장 큰 크기로 온전히 사진에만 집중하고자 했던 책이었지요. 하지만 사진집치고는 싸지만 일반인들은 비싸다고 생각하는 3만3천원의 가격. 부담된다고들 말하는 책의 크기와 무게등으로 인해 판매에서는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이후 4년의 시간동안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결국 2018년 <말이 필요없는 사진>을 출간했습니다. 사진집 형태를 갖추었지만 포토 에세이로의 역할도 하는, 대신 조금 작고 컴팩트한 크기로 쉬이 대중들에게 다가가고자 한 시도였습니다. 오랜 고민 끝에 나온 기획인지라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진가로서의 저는 제대로된 사진집을 꼭 내보고 싶다는 꿈을 아직 버리지 않았습니다. 

아주 크고 무겁고

두꺼운 사진집을

만드려고 합니다.

2020년 초, 지난 10년 넘는 저의 사진 작업을 모두 집대성한 사진집을 만드려고 합니다. 이왕 하는거 제대로 해볼 생각입니다. <아프리카 더 컬러풀>은 장난처럼 보이는 훨씬 커진 크기, 훨씬 좋은 종이, 훨씬 두꺼운 무게. 목표를 “10만원짜리 사진집”이라고 잡았습니다. 당연하겠지만 아마도 한국에서는 많이 팔리진 않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개의치않고 이런 사진집을 만들기로 한 이유는 이 사진집을 통해 해외 시장에 진출하고자 목표를 세웠기 때문입니다. 저는 늘 저의 사진이 해외에서더 인정받을 수 있다고 믿어왔습니다. 그간은 이를 위해 변변한 시도를 해보지 않았습니다만, 이 사진집을 통해 한번 도전을 해봐야겠다고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국내에선 별로 팔리지 않아도, 최고의 콸리티의 사진집을 만들고, 제가 직접 이 사진집을 세계 유수의 갤러리와 아트 서점들에 가지고 가보려고 합니다.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시작된 것이 바로 케이채 펀딩 프로젝트입니다.

10월부터 12월, 동북 아프리카를 담으러 떠나려고 합니다.

이 한권의 사진집을 후회없이 만들기 위해선 아직 좀 더 사진을 담아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어디로 떠나 무엇을 담을지 많은 고민 끝에 동북 아프리카와 중앙 아시아로 시선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올 가을에는 동북 아프리카로로, 내년 7월에는 중앙 아시아로 떠나기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 펀딩을 통해 10월에는 마다가스카르를 시작으로 코모로스 섬, 이집트, 수단, 에리트리아, 그리고 알제리아까지 담아 이 긴 사진가로서의 인생에 중간 결산을 하고자 합니다.

마다가스카르는 많이들 아시는 바오밥 나무의 고향. 리무와 같은 독특한 원숭이와 컬러풀한 파충류들까지 가득한 섬입니다. 많은 사진가들이 사진으로 담은 곳이지만 특별한 한장을 쫓아 홀로 이 땅을 걸어보고자 합니다. 코모로스 섬은 마다가스카르의 북쪽에 있는 3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작은 섬나라인데요, 관광객들이 거의 없는 작은 나라라고 해서 저의 호기심을 자극했습니다. 이후로는 이집트로 가북쪽에서 남쪽으로 종단하며 수단까지 내려 가려고 합니다. 이곳 사람들이 수천년 해왔듯 나일 강을 따라 저도 이 두 나라를 현지인들의 속도로 걸어보겠습니다. 한편 에리트리아는 이태리가 점령했던 몇 안되는 아프리카 국가로 아트데코의 흔적이 남아 독특한 풍경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사하라의 나라 알제리아로 가는데요. 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큰 나라로서 이웃 모로코와 달리 아직 드러나지 않은 사하라 사막의 풍광을 가득 머금고 있습니다. 제가 한번 찍어보겠습니다.

두번의 여행을 마칠 수 있도록, 사진집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긴 여행을 마치고 사진전도 하고 작품을 판매하기도 하지만, 당장 눈앞의 수익이 없는 이 여정을 시작하기에 혼자 힘으로서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의 사진을 좋아하고 제가 앞으로 해나가고자 하는 일에 공감하는 여러분에게 도움을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저의 사진이 특별하다고 믿고 있습니다. 10년 넘게 이어진 세상의 순간들을 담아내는 이 작업이 훗날 더 큰 결과로서 세상에 남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런 확고한 믿음이 없었다면 이미 오래전에 이 일을 그만두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기에 아직 조금 더 사진을 찍고 싶습니다. 지구의 조각들을 모아가는 이 작업을 계속해 나가고 싶습니다. 제가 드릴 수 있는 것은 오직 사진 뿐이지만, 그 사진의 가치를 알아 주시기를 염치불구 청해봅니다. 많은 이들이 저에게 돈 안되는 사진이라고 말합니다. 가족들은 제가 밥이나 먹고살지 십년째 걱정합니다. 저는 입증하고 싶습니다. 제 사진은 특별하다고. 이 작업은 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세상의 반을 홀로 방랑하는 외로운 길이지만, 후원의 손길을 보내주신다면 이 지난한 여정이 외롭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펀딩 프로젝트 후원 옵션

옵션 1 :

10,000원

영상 메세지 

북아프리카 여정에 작지만 소중한 힘이 되어주세요! 물질적인 리워드는 없지만 여정중 후원해주신 개개인에게 따로 영상 메세지를 통해 후원에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옵션 2 :

50,000원

스페셜 포스터

(90x60cm)

북아프리카 여정에서 담은 작품중 한점을 골라 특별한 포스터로 제작합니다.기존 케이채 포스터 시리즈 2배의 크기로 만들어지며 일반 포스터들과 달리 두꺼운 고급지를 사용해 작품을 소장하는 기분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판매없이 오직 후원해주신 분들에게만 드리는 특별한 포스터가 됩니다.

*배송비 포함

옵션 3 :

500,000원

16x20인치

소품 사진 액자

북아프리카 여정에서 담은 작품중 가장 마음에 드는 한장을 고르세요. 40x50센치 사이즈의 고급 원목 액자로 제작해 보내드립니다. 케이채 작가의 싸인과 아프리카 프로젝트 후원을 해주신데 대한 감사 메세지가 함께 합니다.

(에디션은 없는 소품 액자입니다. 후원자분들의 선택에 따라 같은 사진이 여러점 제작될 수 있습니다.) 

*배송비 포함

옵션 4 :

1,000,000원

20x30인치

유일 에디션

사진 액자

북아프리카 여정에서 담은 작품중 가장 마음에 드는 한장을 고르세요. 76x50센치 사이즈의 고급 원목 액자로 제작해 보내드립니다. 선택하신 사진은 이 규격으로는 오직 한점만 제작됩니다. 특별한 에디션의 주인이 되세요.

(각 작품이 1점씩만 만들어짐으로 후원 순서대로 작품 선택의 우선권이 있습니다. 고르신 사진은 20x30인치 규격으로는 다시 제작되지 않습니다.) 

*배송비 포함

*동북 아프리카 여정은 10월에서 12월말까지 진행됩니다. 귀국후 1월초 촬영한 사진을 공유해드리게 되고, 옵션 3,4를 선택한 분들은 원하는 사진을 고르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2번 포스터 후원을 해주신 분들의 경우에는 몇점의 사진을 두고 투표로서 포스터로 제작할 사진을 고르게 됩니다. 이후 1월말경 모든 리워드가 배송까지 완료될 예정입니다.*

**옵션 3,4의 규격은 모두 액자를 포함한 사이즈입니다. 사진의 사이즈는 그 안에 들어감으로 조금 더 작습니다.

***후원 옵션이나 프로젝트 전반에 대한 질문은 무엇이든 [email protected] 으로 보내주시면 최대한 빨리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https://goo.gl/forms/SThskm7gOdG670Rw1
후원할 준비가 되셨나요?

위의 링크를 클릭해서

옵션을 고르시고

신청서를 보내주세요!